대 주제: 미국 주식 접근하기
소주제: 주식 멘탈 단단하게 하기
포스팅 주제: 주식 접근하는 관점
제목: 경제뉴스만 보니?, 투자에 필요한 분야는?
사람이 모든걸 다 얻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19년~20년도에 엔비디아는 담아놓고선 테슬라를
놓쳤을 때의 상실감은 내가 아직도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정신 못차리고 돈놀이 하는구나 라는것을
우선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주식을 할 때 우리는 이런 고민에 놓이게 됩니다.
와~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많네...
와~ 이렇게 사고 싶은 주식이 많네...
"뭘 사야 하지...?"
씨드는 정해져 있고 사고 싶은 주식은 많고우리는 그 수많은 종목중에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정장애 치료 훈련에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저에게는이런 고민을 많이 하는게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 1이라도 내가 선택함에 있어서 더 합리적이어야 하고더 명분이 있어야 하고, 더 나은게 있어야 하기 때문에끊임없이 비교하고,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짜보고 그렇게 해서 결정한 종목들은 악재들도 어느정도 예상 범위에서나오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져도 그러려니 할 수 있고 주가가 올라도 "더 오를 것 같다" , "아직 내가 그린 시장 상황이 오지 않았다"라는 생각으로 그래프만 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고른 종목들과
대충 시장 규모랑 기술 정도만 보고 들어가는 종목들을대하는 저의 마음과 태도는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고른다고 해도 항상 놓치는 주식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나는 억만장자가 아니니까요...
19년도의 테슬라가 저에게 준 것은
아쉬워 하지 마라, 네 돈이 아니었던 것이다
아무리 좋은 이성이었다고 한들
내가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놓쳤다면
혹은 만나는 이성이 있었기에 좋은 사람이란걸 알고도
어쩔 수 없이 놓쳤다면 저의 인연이 아닌 것이겠죠
아쉬워해봤자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괜히 욕심을 내봤자 나의 생활과 그 사람과의
나쁘지 않은 관계 자체가 완전히 깨져버릴 수도 있겠죠
차라리 다음번에 다시 좋은 사람이 왔을 때 놓치지 않도록
안목을 더 높이고, 나를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겁니다.
그러니 아쉬워 할 시간에 나의 수익에
감사해하고 다음 기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게 더 크다
제가 엔비디아를 선택했던 이유는
당시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중고 물량으로 쏟아져나오면서
이제 개인 그래픽 카드 시장의 고수익성은 끝났다는 말이
나왔고, 경쟁사들의 그래픽카드 가격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었으며, cpu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도 갑자기
약점으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알고 있는 저는
그래도 gpu는 호환성이 중요한데
같은 성능이라도 지포스는 실제 사용하면
다르다. 라며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에
믿음은 가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엔비디아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계속 검색을 해봤는데아니, 전기차 자율주행에 엔비디아가 사용되고휴머노이드로봇에도 엔비디아가 사용되고메타버스에도 엔비디아가 사용된다는 거에요
당시 메타버스는 잠시 버블이 폭발했었지만다른 것들은 산업의 사용화나 가시화가 너무 없던 상태라엔비디아가 힘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성장 할 미래 산업인데 엔비디아의 기술력이면 한 번 포텐 터진다 이거.라는 생각으로 엔비디아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포트폴리오는 엔비디아썬런 nxp 세미컨덕트 애플 플러그파워 였습니다.
전기차 = 친환경 산업
왜! 로봇이 앞으로 성장 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지?
왜! 자율주행이 앞으로 성장 할 수 밖에 없는 산업이지?
그냥 예측한 시장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냥 많은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원하니까! 사람들의 욕망이고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도움이 되고
변화를 불러일으킬거니까.
위험한 노동으로 다치지 않아도 되고
운전에 사용되는 시간들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니까
이런 사고의 흐름으로 생각을 했더라면 테슬라도 놓치지 않았을 겁니다.
썬런과 플러그파워에 투자를 한 이유는친환경 이었고 친환경 산업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서 정말로필요한 것이었고 당시 저는 바이오 주식 만큼절대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테슬라를 그렇게 생각을 못했던 것이죠.
단순히 다른 사람들과 언론에 휩쓸려 전기차 판매량이나, 배터리 보존이나주행거리나 전기차 충전의 불편함 등등으로주가가 너무 높다느니 얘기를 듣고 그런쪽으로만 보게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후로는 모든 기술과 모든 산업을항상 다른 것들과 먼저 연관시켜보는 연습을계속 해왔습니다.
"시나리오 투자" 라고 저는 말하는데테슬라가 저에게 준 두 번째는
"눈에 바로 보이는 것만 보지 마라"
"다른 것들과 연관 시켜봐라"
"다른 사람들의 말과 글은 가장 나중에 봐라"
이후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는 테슬라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
오늘 포스팅에서 딱 한 번 나왔습니다.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는 말들. 그리고 그 말은 틀렸었죠
수익을 부르는 생각은 인문학으로 부터 나옵니다 "사람이 원하고, 사회가 원하고, 사람에게 필요하고, 사회에 필요한것"그 다음 인류에게 얼마나 큰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 생각하는것.그리고 그 나라에서 그 기술이 얼마나 비중있게 사용될 수 있을지혹은 발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것. 다른 사람들도 그걸 가치있게 생각할 수 있을지 판단해 보는것. 보통 저는 기업을 선택할 때 이렇게 인문학, 심리학, 철학, 사회학 등을 통해서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판단은 믿으시기 힘들겠지만 단 한 번도 틀린적이 없습니다.
이런 인문학적, 사회적 가치 판단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산업 자체의 수치로만 보는 성장성과 정책 테마주등으로 접근을 하면,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들이 생깁니다.예외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제가 처음 사회적 고려를 하지 않은썬런같은 종목 처럼 정책 하나에도 바로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아직도 방산주에는 잘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기본적으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산업이라 가치상으로 반대급부가 존재하고 장기적으로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돈이 흐르는 산업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3년전 국내주식 네온테크라는 드론 기업 외에는 투자를 해본적은 없었고, 당시도 앞으로 드론이 뜰 것 같아서투자를 했었는데 6개월을 가지고 있었다가 거래량 자체가 아예 없어질때쯤매도했더니, 요즘 드론 기업들이 엄청나게 뜨고 있네요 ㅎㅎ 다행히 이번에는 발빠르게 기업들을 찾아보고 대응을 해서 조비에비에이션, 크라토스 디펜스, 레드캣 홀딩스 세 기업들은조금씩 담아봤습니다. 방산 관련 세 기업은 너무 많아서 하나는 줄여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른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저는 진입할 때는 차트를 보지 않습니다
적립 매수를 할 때도 차트를 보지 않습니다.
항상 체크하는게 있다면, 사람들이 이 기업에 갖는 생각과 이미지
관심도가 어떻게 변해가는가. 그것들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다시 예를 들어보면 테슬라의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계속 나왔을때, 다른 측면에서는 전기차 판매 회사가 아니라
ai회사다 라는 말이 23년 초쯤 같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자율주행과 로봇의 가치를 굉장히 크게 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전기차 판매 회사보다는 자율주행과 로봇 ai기업이라는 가치를
전 훨씬 더 크게 보았고 주가가 떨어지면 없는돈 끌어서 100만원이라도
더 구매를 했습니다. 미국 경제, 유럽 경제가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런 가치를 눈으로 증명해주는 기업은 의미가 없습니다.
엔비디아가 그랬고, 테슬라가 그랬습니다.
실적? 차트? 순매출? 이런건 가치 판단이 끝난 후
한 섹터 안에서 비슷한 여러 기업이 있을때
종목을 추리기 위해서라면 좋습니다.
경제 상황? 타격을 안 받을 수는 없습니다.그러나, 그것 때문에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은오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은 일본의 버블 시기에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코로나때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nxp세미컨덕트는 엄청난 상승을 했었습니다.
기업의 수치보다는 가치를 먼저 봐야 하는데
그 가치는 인문학, 사회학, 심리학 이 중요하다 라는것이19년도의 테슬라가 저에게 알려준 마지막 유산 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글들도 있으니, 둘러봐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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