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첫걸음 , 주린이 멘탈 프로젝트 - 네 돈 너무 소중해

씨드가 없는 상황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했기에 

경험 할 수 있는 절박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이 이렇게 소중했다는걸 처음 느꼈습니다.

 

당연히 돈이 좋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항상 해왔지만, 그럼에도 적당히 돈을 써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돈을 써왔던 저였습니다.

 

그런데 30만원을 잃게 되면 이제 나는 주식을

이어나갈 수 있는 돈이 없다. 라는 생각을 하니

0.1%가 떨어지더라도 심장이 쿵쾅쿵쾅 거릴 때도 있었습니다.

 

심각한 FOMO의 경험과 돈의 소중함 

 

조금만 올라도 너무 기분이 좋고

조금만 떨어져도 온갖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그리고

하루종일 일하면서도 집중을 못했습니다.

 

돈의 소중함을 느낀것과 동시에 심각한

일희일비, FOMO 증상도 겪으면서

이걸 이겨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왜이렇게나 불안할까? 라는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기업과 산업과 시장에 대한 공부의 부재

 

결국 공부의 미흡함과 지식의 부족함이 

확신 있는 기업을 선택하지 못하게 하고

그러다 보니 주가를 자꾸 신경쓰게 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창시절 시험공부를 많이 했으면 불안하지 않고

아예 안했으면 못봐도 어쩔 수 없으니 불안하지 않고

공부를 어정쩡하게 했다면 불안했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처음엔 무작정 뉴스들을 다 들여다 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친환경 정책이 대두되고 있었고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수소에너지가

핫 이슈였습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기업일 뿐이었고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바이든이 취임하면서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올라가면서 

비트코인 채굴에 사람들이 샀던 중고 그래픽 카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슈로 선런이라는 종목을 선택했고

전기차 센서의 이유로 NXP세미 컨덕트를 선택했고

수소에너지로 플러그파워를 선택했습니다.

 

당시는 각각 기업들의 기술도 보고, 시장 위치나

투자 유치, 실적도 다 봤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선런은 단기적인 수익을

NXP세미컨덕트는 1여년 유지를 했음에도 

꾸준하게 수익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놓쳤던 것들 

 

 

이게 아닌데...란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뭐지? 뭐를 놓쳤지?

 

기업의 사업중 하나가 안좋다고 그 기업이 안좋아 지는건가?

기업들은 뉴스에 나오는 것들만 하고 있는 걸까?

 

가장 강력한 의문

 

"확실한 가치가 무엇일까?"

 

"사람" 이었습니다.

 

모든 것들의 최종 가치는  "사람" 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삶과 사람의 생활이 바뀌는 것에

직접적인 연관 관계가 있는 산업이  "가치" 구나 

"돈" 보다, "정치"보다 가장 우선시 되는 가치는

사람이구나. 이 당연한걸 왜 생각하지 않았을까?

 

라는 답을 얻자마자 이전에 전공과 복수전공 했을 당시

읽었던 심리학 도서와 소비 심리학 도서, 

마케팅 도서 등을 읽었습니다.

 

3가지 키워드를 얻었습니다

 

생존, 선한마음, 패러다임 변화

 

사람은 생존을 기본으로 하며

생각보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원하는 것이 있고 욕망이 있다면 집착적으로 사회를 바꾼다.

 

하루 3~4시간 거의 6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와, 기업소식과 산업, 기업들의 기술 내용

시장의 특징들을 보았습니다.

 

어떤 직원한테 월급 줄래?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시작된 장기투자 첫 기업은

하락만을 하고 있던 "엔비디아" 였습니다.

중간중간 너무 생활이 힘든 상황일때

주식을 매도 하는 등의 전형적인 주린이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시 매수하고 다시 매수해서

결과적으론 230%의 수익율을 저에게 주었습니다.

 

" 내 돈은 정말 소중한 거야.

사람들의 욕망이 집약된 산업에서

정말 열심히 일하는 기업에게 돈을 주자"

당시 엔비디아의 지포스는 

로봇과 협업 하고 있었고

메타버스에 필요했고 

게임 시장에서는 압도적이었고

현실증강 기술에도 협업하고 있었습니다.

 

엔비디아가 세상을 바꾸는데 엄청난 일을 하겠다

엔비디아로 가자. 

 

당신의 돈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렇기에 우선, 열심히 일하는 회사를 찾으세요

다 열심히 일한다면 그 중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ceo와 회사를 찾으세요

 

당신은 사장입니다.

당신의 돈을 일하는지 안하는지 모르는 직원에게

월급을 줄 수는 없습니다.

 

보는 관점을 바꾸세요

내 돈이 소중한 만큼 기업들을 보세요

재무재표가 아니라

당장 실적 부진이 아니라

분기매출 발표가 아니라

 

이거에 앞서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기업의 숫자로 표기 되지 않는

알멩이를 보려는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더 어렵고 더 힘들고 더 답답하지만

돈은 압니다

 

이 사람이 나를 얼마나 가치있게 여겨서

가치있게 사용하려는지 .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