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생각해보기 테슬라 머스크는 왜 오픈ai 샘알트먼을 사려고 했던 걸까?

일론 머스크와 샘알트먼의 공방

 

일론 머스크 141조원을 제시

며칠 전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갑자기 오픈 AI를 인수하기 위한 금액을

샘알트먼에게 제안 했습니다.

 
금액은 141조원 규모였고,
계약서 상에서 인수의 이유는
"이제 OpenAI가 안전에 중점을 둔 오픈 소스로 돌아갈 때"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라고 설명 했습니다.
 

해당 사유라면 "갑자기"는 아닙니다.
 
애초 오픈AI는 샘 알트먼, 일론 머스크, 일리야 수츠케버

그렉 브록먼 등 이 2015년에 "비영리 연구소" 로 설립한
회사였습니다.
 
이때의 취지는 "상업적 이익은 배제하고 인류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인공지능을 만들겠다"
였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인류애

일론 머스크는 생각보다 인류애가 강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약해야 한다"

뉴럴링크는 인공지능의 공격에 대하여 인간에게
대항 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항상 대비하고 
보안의 중요성도 놓쳐서는 안된다

 
모두 일론 머스크가 했던 말들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이상한 일론 머스크랑은
조금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일론 머스크는 생각보다 많이 인류애가 강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서비스를 공익 추구를 위한
오픈소스로의 방향을 원했고
샘 알트먼은 자체적으로 기술의 개발 가속화와
기술을 통한 사익 추구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2018년 머스크는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했고 
투자의 지분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챗GPT의 등장으로 말 그대로
격변의 AI 시대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머스크, 오픈AI를 소송하다

챗 GPT가 부분 유료화로 시장에 들어오면서
처음부터 이에 반감이 있었던 머스크는
설립 규정과 위배된다며, 소송을 했다가 취하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이 내용을 보면서 머스크가 본인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 강력하게 알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소송을 했구나. 라며 머스크를 더 지지하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지금의 오픈AI 인수 제시

그렇다면 지금의 머스크의 오픈 AI 인수 제시에는
사유에 작성한 "그 내용"만이 전부일까요?
 

이 인수 제시에 대해서 샘 알트먼은
"경쟁사의 발전을 늦추고 본인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
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을 때
저도 몇 가지 이유들이 떠올랐습니다.
 

1) 왜 하필 지금?

 

왜 하필 지금일까? 라는 부분으로 먼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오픈AI의 기술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정치, 산업적 측면에서 같이 본다면
현재 제가 생각하기에 미국에서 가장 중요해질 산업 분야는
 
AI소프트웨어, 무인 방산, 양자, FSD, 로봇 우주항공, 제약바이오
UAM 등이 있습니다.
 
오픈 AI는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AI솔루션 소프트웨어
엔비디아의 경우 제약, FSD , 로봇
오픈AI 자체도 방산쪽으로 산업이 부딪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테슬라, 팔란티어는 다른 기업들보다도 더
현 트럼프 정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텐데 


경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 AI를 인수하여 각 빅테크들과의
기술적 협업 및 교류에 대하여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면
테슬라와 팔란티어는 경쟁 상황에서 매우 유리해질 수 있고
또한 오픈AI를 통해서 기존 가지고 있던 XAI의 기술 진보도
앞당길 수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샘 알트먼에 대한 앙금

 

여전히 샘알트먼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머스크는 이전 페이팔에서도 여행간 사이 회사를 뺏긴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지 않게 되었다는 말도 했었는데 
오픈AI에서 그 트라우마가 다시 한 번 발현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초기 계획에서 벗어나서 결국은 머스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회사를 수익화 하였고 
머스크는 다시 한 번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표면적으로 영리를 취하지 않는다 라는 부분을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었던건 
위에서 생각해본대로 흘러간다면 본인의 회사에 대한 
기술적 진보와 경쟁 우위를 차지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시
굳이 유료화를 지속하여 영리를 취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샘 알트먼의 강력 반발, 앞으로는?

오픈 AI는 엄청나게 많은 유저가 이미 가입된
소프트웨어 입니다.
 
현재 머스크의 이미지 때문에 이번 이슈가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소비자와 여론은 머스크의 편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충분히 높습니다.
 
오픈소스가 되면
기업들의 입장에서도 개인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나쁠게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가 없어지더라도 머스크의 자산으로
개발을 함에 있어서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뿐더러 
트위터 인수때처럼 엄청난 비용절감으로 효율적인 
경영을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의 특성상 기업의 존망을
기업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오픈 AI를 인수하겠다는 머스크의 마음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확신할 수는 없으나, 
 
머스크가 어떻게 언론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음과 동시에
이슈가 커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많은 의견과 구독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에도 생각해볼만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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