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제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 당연한 말을 여러가지 관점에서 한 번 보겠습니다.
1) 100%가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말할 겁니다. 99%면 그게 100%인거지.
혹은 아니야 이 기업은 확실해, 무조건 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제가 알기론 20여개 정도의
은행이 사라졌습니다. 이번 국내 주식 시장상폐 기업 숫자를 아시나요?
삼성이 24년부터 반도체 경쟁력에서 완전히 밀려버렸고
복구를 못하는 수준입니다.
s&p도 하락한 년도가 있었습니다.
100%는 없기 때문에 일단 대출을 받아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고 합니다
2) 정확한 시간의 예측은 정말로 어렵다
위에서 잠시 나왔는데, 오를게 확실한 기업이 주식을 하다보면
많이 보입니다. 거기다 많이 오를 것 같은 기업들을 보는 정확도도 높아집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오를거다 라는건 사실상 확률이 더 떨어집니다.
대출을 받았으면 상환을 해야 하고 1년 상환 조건으로 5천을 땡겼는데
이번 년도에 오르다가 후반기 하락 맞고 내년에 상승을 다시 쭉 탈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확실하게 오를 기업이라도
(테슬라 , 팔란티어, 비트코인) 뭐든 정확한 날짜 까지 예상할 수 있다면
대출로 주식투자를 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3)투자의 마인드 성장이 저하되고 실력이 저하됩니다.
이건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포함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주식은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하고, 겸손할 줄도 알아야하며
과감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내 수중에 1,000만원 밖에 시드가 없다
그런데 오늘 팔란티어가 엄청 오를 것 같아서 5,000만원 대출을 받았다
그렇게 해서 이익을 얻었다.
이 승률이 100%라면 3번 사항도 해당이 없겠지만,
주식은 인생 만큼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수익을 얻었다고 생각하면
시드가 없을 때 참는 방법도, 참으면서 공부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쉽게 번 수익에 대비하여 기업에 감사한 마음도 더 겸손해져야 하는 경험치도
이번 기회는 내 것이 아니구나 하며 포기하고 멘탈을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도
알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곧 시간이 지나도 주식 투자함에 있어서 실력과 경력이라는 것을
쌓지 못하게 만듭니다.
4) 레버리지는 더더욱 안된다
그리고 또 위험한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서 주식 선물 혹은 코인 선물
주식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선물의 위험성은 따로 다루어야 할 만큼 할 얘기가 많지만
주식 레버리지 상품 역시 고 위험군에 속하는 종목입니다.
저도 레버리지 상품은 꼭 투자 포트에 들어가 있지만
내 돈으로 하는 것과 남의 돈으로 하는 것은 항상 시작점이 다릅니다.
주식 상품일지라도 레버리지 상품도 소멸 되는 상품입니다.
이번 아이온큐 사태를 아시는 분이라면 공감을 하시겠지만
엔비디아 젠슨황의 언급 한 번으로 양자 컴퓨터 섹터가 전체 폭락을 했을 때,
아이온큐 레버리지 3배 상품이 상폐가 되었습니다.
아이온큐가 30% 이상 급락을 한 번에 했기 때문입니다.
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폭락을 맞아버리니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상폐가 되었는데
만약 이 상품에 내돈도 아닌 남의 돈이 들어가 있었다고 생각해 보시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투자의 방법에 있어서 정답은 없습니다.
저 역시도 주식을 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들은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지만
대출로 주식을 하는 것조차 이제는 필요 전술 중 하나로 사용할 줄 아는
상태가 되면 당연히 그런 분들은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 까지나 내 시드가 튼튼하고
당장은 묶여 있어서 못 쓰지만, 대출 받은 돈을 날려서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는
언제든 해결 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시드가 있을 때
그런때 가용 할 돈을 만들기 위해서 대출을 받거나 하는 전술적인 형태를 말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내 돈의 소중함은 당연하고
타인의 돈도 소중하고 중요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무서워야 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돈으로 표현되는 곳이고 타인의 돈을 무시하면
나의 돈도 무시받는 돈이 될 수 있습니다.